1978년 창립부터 글로벌 기업 성장까지의 연혁 수록

 

올 해로 창립 30주년을 맞은 경동나비엔은 그간의 족적을 집대성한 370페이지 분량의 '삼심년 사사(社史)'를 발간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사사 편찬은 연혁을 미화시키기보다 영욕의 시대상을 객과적으로 기술함으로써 반성 속에서 미래 발전을 이끌어내겠다는 의지를 담았다고 경동나비엔은 설명했다.

 

모두 370쪽으로 구성된 사사는 'CEO와의 대담', '현황 및 연혁화보', '통사', '온돌과 보일러의 역사', '부록' 순으로 구성됐으며 본책과 120페이지 분량의 별책으로 각각 1000부, 2000부가 발행됐다.

 

경동나비엔은 사사의 통사에서 1978년 경동기계라는 이름으로 첫걸음을 뗀 순간부터 글로벌 기업으로 거듭난 현재의 모습까지 다양한 에피소드를 통해 생생하게 전하고 있다.

 

제1장 '원대한 포부'에서는 창업 초기의 어려움을 극복한 내용과 공장 설립 등을 바탕으로 성장의 기반을 구축했던 다양한 에피소드가 담겨 있다. 제2장 '국내 정상으로 도약'에서는 해외시장 진출과 더불어 국내 최초로 콘덴싱 가스보일러를 출시함으로써 기술경동 시대를 열었던 순간을 담았다.

 

'미래를 향한 변화와 혁신'을 주제로 한 3장에서는 손연호 회장 취임 및 '비전 2014선포'를 통해 각종 변화 속에 혁신의 물결이 쳤던 내부의 모습을 조명했고 업계 최초 콘덴싱 가스보일러 미국 수출, 아시아 최초 유럽품질인증CE 열효율 최고등급 4star획득 등의 내용을 수록했다.

 

제4장 '글로벌 기업에 도전'에서는 최적의 온돌난방을 구현한 온수중심 콘덴싱보일러 '나비엔 콘덴싱 on水' 출시와 더불어 상호 및 CI변경, 세계 유수의 전시회 참가 등 글로벌기업으로의 성장 동력들을 빠짐없이 기술했다.

 

통사 각 장 사이에 있는 제품 역사 화보는 그간 경동의 기술력이 어떻게 변모해 왔는지 한 눈에 알 수 있다. 또 '온돌과 보일러의 역사'는 온돌문화 전반에 대한 설명과 함께 가정용보일러의 역사를 객관적으로 조명하고 기술함으로써 향후 온돌과 보일러의 세계화에 기여하고자 하는 소망을 담았다.

 

부록은 인증 및 수상 현황, 사업장 현황, 조직도 변천, 연표 등으로 꾸려졌다.

 

편찬 실무위원장인 최병기 마케팅팀장은 "역사의 페이지를 한 장 한 장 엮으면서 회사에 대한 자긍심이 더 커졌다"면서 '이 사사가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는 지침과 발판의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경동나비엔은 관계사, 유관기관, 도서관 등에 사사를 배포하고 임직원 및 전국 대리점 등에 별책을 보내 가까이 두고 볼 수 있게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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