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 배럴당 45달러선을 넘었던 중동산 두바이유 가격이 43달러대로 하락했다.

20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19일(현지시간) 거래된 두바이유 현물가격은 전주대비 배럴당 1.54달러 하락한 43.56달러로 장을 마감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는 마틴 루터 킹 목사 기념일로 휴장했으며 런던 석유거래소(ICE)의 북해산 브렌트유 선물 가격은 배럴당 2.07달러 하락한 44.50달러선에 마감됐다.

국제유가 동반 약세의 주요인은 석유 수요가 위축될 것이란 전망 때문이다. 골드만삭스는 올해 세계 석유수요가 지난해보다 하루 160만 배럴 감소할 것이라는 전망을 이날 내다. 또한 국제 에너지기구(IEA)도 올해 세계 석유수요가 지난해보다 51만 배럴 줄어든 하루 8527만 배럴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전달대비 94만 배럴 줄어든 수치다.

여기에 가자지구 휴전 소식과 지정학적 불안요인 약화가 유가 하락세에 일조한것으로 석유공사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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