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탄소 녹색성장’정책의 효과적 추진 기여

국제협력 활용 에너지자립사회 구현 앞당겨

1월 26일~27일 양일간 독일 본에서 개최되는 재생에너지부문 최초의 국제기구 '국제재생에너지기구(IRENA, International Renewable Energy Agency) 창립 총회 및 제1차 준비위원회'가 100여개 국가들이 참여 50여개 국가가 설립규정에 서명함으로써 IRENA가 창립을 눈에 두고 있다.
    
외교통상부는 국제기구 창립 취지에 대해 "재생에너지의 중요성이 날로 증가하는 현실에서 IRENA는 이 분야 국제공조의 장을 제공하는 한편 재생에너지 분야의 기술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평가된다"고 밝혔다.

 

이번에 창립될 IRENA는 기존의 에너지 협의체와는 달리 재생에너지 분야를 포괄적으로 논의하며 수출국과 수입국, 선진국과 개도국을 망라한 보편적 참여를 보장하는 성격을 띄고 있다.

 

그간 에너지 분야에서는 생산자 카르텔인 OPEC와 소비자 협의체인 IEA 등이 운영돼 왔었다.

 

외통부 에너지기후변화과 관계자는 "에너지 소비의 97%를 수입에 의존하고 화석연료의 비중이 81%에 달하는 우리나라는 IRENA의 원 회원국으로 참여함으로써 '저탄소 녹색성장'정책을 추진함에 있어 재생에너지 분야의 국제협력을 적극 활용하고 에너지자립사회 구현을 앞당기고자 한다"고 말했다.

 

특히 우리 대표단은 조현 에너지자원대사(수석대표)를 비롯 외교통상부, 지식경제부, 환경부 등 관련부처 담당관으로 구성되며 이번 창립총회에서 IRENA 설립규정에 서명하고 준비위원회에 적극 참여할 예정이다.

 

한편 '국제재생에너지기구(IRENA)'는 앞으로 각국의 재생에너지 관련 정책수립 지원과 재생에너지 이용 관행 분석, 연례보고서 등을 통해 효율적 재생에너지 정책수립을 지원하게 된다.

 

IRENA는 또 기술 및 지식 이전 등 재생에너지 기술, 국별 성공사례 수집 및 공유, 기술협력 프로그램 실시하게 된다.

 

우리나라는 IRENA에 참여하므로써 ▲저탄소 녹색성장’정책의 효과적 추진 기여 ▲재생에너지 관련 정책 및 정보의 교류와 협력 통한 동 분야 기술향상 도모 ▲해외시장 진출 기회 제공의 기대효과를 가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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