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내나라여행박람회 22일까지 코엑스서

4대강, DMZ, 습지 등 생태관광 자원 소개

문화체육관광부는 국내여행에 대한 정보를 한 곳에서 편안하게 만날 수 있는 2009내나라여행박람회를 19일부터 22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 대서양홀에서 개최한다.

 

올해로 6회째를 맞아 내나라여행박람회는 수도권 시민들이 손쉽게 한해의 여행계획을 짤 수 있도록 전국 지자체의 다양한 관광정보를 한곳에 모아놓은 국내 유일의 국내여행전문박람회이다.

 

이번 박람회에서는 ▲4대강, DMZ, 습지 등 우리나라의 생태관광 자원을 소개하는 내나라 생태관광 즐기기 주제관 ▲각 지자체 여행지, 체험, 축제를 소개하는 내고장 홍보마을 ▲고궁, 태안, 독도 등의 주제로 구성된 내나라 테마마을 ▲국내여행상품, 템플스테이, 기차여행 등의 여행정보를 접할 수 있는 내나라 여행마을 ▲여행 전문가들의 여행강의와 상담이 이루어지는 여행학교가 진행돼 더욱 풍부한 여행정보를 만날 수 있다.

 

이번 박람회의 주제는 ‘녹색관광’으로 생태자원의 보존과 활용, 관광자원으로서의 가치 제고가 가능하고 동시에 지역경제에도 도움이 되는 생태관광에 주목하자는 취지이다.

 

우리나라의 풍부한 생태관광 자원을 재현한 주제관에서는 자전거길을 따라서 4대강을 지나 전국 11곳의 람사르 등록 습지, DMZ의 풍부한 생태자원을 차례로 만날 수 있으며, 태안 조개 껍데기 공예 체험, 동물 발자국 찍어보기, 나무곤충만들기 등의 체험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또 박람회 기간중인 20일에는 코엑스 컨퍼런스룸에서 생태관광에 관한 심포지엄이 진행되며, 21일에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환경부가 생태관광에 대한 업무협력협약을 체결 생태관광 정책 추진의 밑그림을 마련할 예정이다.

 

내고장 홍보마을에는 100여개의 지자체가 참가 각 지역의 대표적인 관광지와 지역축제, 농촌체험마을 등에 대한 정보를 제공한다.

 

특히 2009년 인천방문의 해를 맞아 인천시가 주빈지자체로 참가, 올 완공 예정인 한국에서 가장 긴 다리인 인천대교를 전시장 안에 재현할 예정이다.
 
제주도 올레길 체험, 전남 슬로시티와 순천만, 수원 화성, 전북 군산의 철새, 부산의 해양관광, 충남 홍성 한우와 서천 모시 체험 등 다양한 지역관광 콘텐츠들이 전시된다.

 

또한 내나라 테마마을에는 국민들의 뜨거운 열정으로 복구된 태안 해안의 모습을 볼 수 있는 태안 특별관, 독도의 역사와 가치를 되새길 수 있는 독도 특별관이 마련됐다.

 

여행학교에서는 여행작가 및 동호인, 문화관광해설사 등 여행전문가가 직접 여행사진찍기, 걷기여행의 요령, 가족여행 노하우, 농어촌체험여행 등 다양한 주제로 강연을 진행한다.

 

경기 침체로 인해 국민들의 여행욕구가 잔뜩 움츠러든 요즘, 이번 내나라여행박람회가 다채로운 정보 제공을 통해 여행 동기를 새롭게 북돋을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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