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제네바 세계발명대회에서 그랑프리를 받고 정부로부터 차세대 세계일류 상품으로 선정된 잉카솔루션(대표 이정수)의 멀티 '체크탭e'가 올 3월 전국 이마트를 통해 일반 소비자에게 공급된다.

세계 최초로 개발된 고효율 초절전 디지털 콘센트 '체크탭e'에 대해 잉카솔류션 이정수 대표를 만나 개발에서 국내 판매까지의 과정에 대해 들어봤다.

 

지난해 세계 가전박람회에 집중 참여한 특별한 이유는
지난 1년은 북미와 유럽시장 진출을 위해 눈코 뜰새 없었다. 우선 지난해 1월 라스베가스 CES 전람회를 필두로 3월 독일 하노버 세빗(SeBIT) 4월 미 연방정부조달전시회(FOSE)와 제네바 발명 전시회에서 '체크탭e'가 그랑프리를 획득함으로서 미국과 유럽내 수십억원의 광고효과와 아울러 교두보를 마련한 계기가 됐다.

미국 NITR ETL 통관을 위한 FCC 인증을 획득했으며 캐나다의 CSA, 독일 TUVE 스위스 SEY, 유럽 CE 등 강제적인 전기안전인증을 받는데 주력했다.

특히 각 나라마다 멀티탭 구멍규격이 달라 그에 맞는 금형제작을 완료함과 동시에 0.1mm 인증검사를 통과했다.

이로써 제품과 인증 양 분야의 토대를 마련한 한 해였다. 올해 유럽지역에 100만개를 수출할 전망이며 미 연방정부에도 1년간 협의를 거쳐 납품하기로 했다.

 

초록지구를 위한 에너지 컨트롤이란 어떤 의미인가
사용하지 않으면서 켜둔 낭비전력은 대기전력의 수십배에 달하며 기기 사용전력의 50% 이상을 점하고 있다.

이는 막대한 낭비전력이 지구온난화를 가속화시키는 한 원인이 되고있다. 전기는 석유, 석탄, 가스 등 화석연료를 태워 생산하기 때문에 여기서 발생하는 CO₂가 지구온난화의 가장 큰 주범이다.

지구온난화의 주범인 이산화탄소를 포함한 온실가스를 줄이기 위한 교토의정서에 따라 우리나라는 2013년부터 온실가스 의무감축 대상국에 포함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CO₂저감의무이행을 위해 전 산업구조를 재편해야 할 만큼 중대한 사안이 되고 있다. 따라서 초록지구를 위한 에너지 컨트롤이란 절전으로 CO₂의 발생량을 줄이고 지구온난화를 저지하자는 것이다.

 

체크탭과 CO₂배출량감소와는 어떤 상관관계 인가
이제 기후변화협약에 따라 온실가스 줄이기는 선택이 아닌 의무가 됐다.
전기 세이빙 멀티탭이란 소비자가 자신의 전기 사용량을 어떻게 얼마나 아꼈는지 직접 눈으로 확인하고 전력생산에 사용되는 석탄과 석유에서 발생하는 CO₂를 절감한 양만큼 지구화경을 보호하는 것이다.

일반적으로 전기 1kWh를 생산할 때 이산화탄소 0.42Kg이 발생한다. 이를 한대의 체크탭e가 1년에 감소시키는 이산화탄소량으로 환산하면 120kg~500kg으로 국가단위로 계산하면 연간 360만톤의 CO₂저감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이는 3억6000만 그루의 나무가 1년 동안 흡수하는 이산화탄소량이다.

--시중에서는 '체크탭e'를 접하기가 쉽지 않은 이유는 무엇인가
아직 대규모 마케팅은 하지 않고 공공기관과 학교위주로 설치하고 있다. 현재 관공서로는 부산시청사에 2500대를 설치 완료했으며 울산시와 부산 북구청에도 체크탭e 설치가 완료됐다.

그밖에 서울시 도봉구청, 철원군, 태백시 등에도 설치됐다. 공공기관으로는 가스공사 분당본사를 필두로 한국관광공사 을지로 본사와 전국지사, 국립환경과학원, 토지공사, KT 등에 설치돼있다.

특히 가스공사 10대 에너지 절약대책에 대기전력 절감용 멀티탭 설치가 2번째로 나타났다. 양판점 판매를 위해 지난해 모 대형 유통업체에 납품하려 했으나 독점 판매권을 요구해 포기했다.

하지만 조건이 맞는 유통업체가 나타나 올 3월부터 이마트에 본격적으로 납품하기로 했다.
   
제품개발에 있어 주안점을 둔 부분이 있다면
자동관리 시스템에 의한 절전기능으로 인한 지구온난화 방지와 특히 화재예방과 기기보호에 주안점을 뒀다.

현재 벽면 콘센트에는 컴퓨터, 모니터, 전기히터, 선풍기 등의 과열로 인한 화재예방 장치가 없어 강력한 안전 부분이 중요하다.

이에 따라 체크탭e는 개발 당시부터  부재시 전원 자동차단 기능, 대기전력 차단(CUT OFF)기능과 함께 과부하 자동차단 기능, 850℃의 화염에도 견디는 내열, 내화, 내압성 소재를 사용한 케이스 채용으로 3중 화재예방효과를 발휘하며 노이즈 보호용 특수회로를 채용, 기기보호 효과에 중점을 뒀다

 

제품 개발기간이 2년6개월이나 걸렸는데
다양한 PC 및 주변 기기 사양에 안정성과 적응성을 높이기 위해 하드웨어 불양률 0.03%이하, 소프트웨어 버그를 잡아내는데 많은 시간이 걸렸다.

체크탭e 버전 1.0으로 클래임 없는 완벽한 제품을 기하기 위해 보다 많은 시간을 투자한 것이 지난해 제네바 세계발명대회에서 그랑프리를 수상한 원동력이 되지 않았나 생각한다.



에너지 컨트롤 차세대 세계일류 상품 '체크탭e'

가전제품 이산화탄소 배출량 의무적 표기 추진
신개념 에너지 절약 초절전 디지털 콘센트 주목

지난 18일 정부는 저탄소 녹색성장 전략의 일환으로 탄소 배출량이 많은 가전제품에 대해 오는 7월 1일부터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의무적으로 표기토록 했다.

이에 따라 국내외 에너지 절약형 대기전력 및 낭비전력 차단기술에 있어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잉카솔루션 멀티 체크탭e가 주목을 받고 있다.

체크탭e는 그간 해외 시장에서는 잘 알려진 것과는 달리 국내에서는 제한적으로 관공서와 공공기관 등 대규모 수요가 있는 곳에만 설치돼 일반 가정에서는 에너지 소비절감의 효과를 누리지 못했다.

체크탭e 화재예방 및 Idle-Stop 기능
가정 또는 사무실에서 회의, 식사, 면담 등 컴퓨터와 모니터 등을 포함한 주변기기들을 쓰지도 않으면서 켜두고 있고 이와 아울러 선풍기 전기히터 등도 켜둘 때가 많다며 이때 낭비되는 전력이 기기 총 사용전력의 50% 이상을 차지한다.

PC를 끄고 퇴근하더라도 코드를 뽑지 않으면 다음날까지 전력이 계속 소모되는데 이를 대기전력이라 하며 기기 소비전력의 5~10%에 이른다. 이는 에너지 낭비뿐만 아니라 컴퓨터, 모니터, 전기히트, 선풍기 등의 과열로 화재의 주요 원인이 되기도 한다. 

잉카솔루션 고석배 마케팅 본부장은 이와 같은 낭비전력과 화재 위험성을 감안 “체크탭e는 컴퓨터, 주변기기, 히터, 선풍기 등을 실제로 사용하지 않을시 각 기기의 전원이 단계적, 선별적, 일괄적으로 자동 차단되는 ‘아이들 스톱기능(Idle-Stop)을 가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즉 퇴근시간 등 원하는 시간에 맞춰 전원이 차단되는 ‘예약차단기능’ 자리를 비울 때 필요한 기기의 전원을 원클릭으로 차단하는 ‘지금즉시 차단기능’을 가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마우스나 키보드 한 번 클릭만으로 이 기능들을 적절히 활용하면 각 기기의 전원을 자유자재로 제어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대기전력까지 완전차단(CUT OFF)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실시간 맞춤형 에너지 보고서 출력가능
기후변화협약에 따른 에너지 절약과  지구온난화 저지를 위한 테마로 개발된 이제품의 특징은 소비전력 저감량이 실시간으로 기록 분석 게시되고 맞춤형 에너지 절약보고서를 출력하여 볼 수 있어 에너지 절약 목표수립, 절약실적, 정밀모니터링을 필요로 하는 기업, 기관, 가정 등에 필요한 기능이다.

또 이산화탄소 저감량에 따라 메인화면에서 저감된 이산화탄소량을 자동 계산 이산화탄소를 먹는 나무를 키울 수 있어 각 가정에서 아이들에게 에너지 절약과 함께 지구환경보호에 대한 관심을 유도할 수 있다는 것이 흥미를 끌고 있다.

 

8개월 내 투자비 회수
에너지절약기기는 무엇보다 절전 효율과 더불어 투자비 회수기간이 중요하다.

회사 관계자에 따르면 “체크탭e를 설치한 기업의 경우 설치 후 8개월 내에 투자비회수가 가능하다”고 전했다.

또한 “제품 중앙에 탈부착이 가능한 데코레이션 배치로 기념물 판촉물 등으로 사용이 가능하며 제품케이스는 유럽연합 환경기준(RoHS)에 적합한 기준으로 제작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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