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퇴직제와 조직활성화 위한 분발촉구제(3T-UP) 시행

한전KPS(사장 권오형)가 이번달부터 희망퇴직제와 분발촉구제를 본격적으로 시행함으로써 경영선진화를 위한 노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한전KPS에 따르면 우선 인력순환과 저비용,고효율 경쟁력 강화차원에서 시행되는 희망퇴직제도를 실시해 신청 직원에 대해 규정에 정한 명예퇴직금 및 조기퇴직금 이외에 별도의 희망퇴직 위로금을 지급한다.

 

이번 희망퇴직자에 대해 지급하는 위로금은 지난해 전 간부직원이 반납한 2008년도 임금 인상분을 재원으로 하며 재원을 초과해 신청될 경우 인사위원회에서 정하는 기준에 따라 희망퇴직 대상자를 선발할 예정이다.

 

또 직원들의 자기개발과 능력 향상을 유도하고 적정한 긴장관리를 통한 조직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분발촉구제(3T-UP)를 적용해 근무성적하위 또는 근무태도가 불성실하거나 업무성과가 저조한 직원을 선별해 근무의욕을 충전하고 근무자세를 재확립하는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추진할 예정이다.

 

특히 '3T-UP'이라는 이름으로 시행되는 분발촉구제는 '느슨해진 직원을 분발시켜(Tighten-up), 자신의 부족한 부분을 채우고(Top-up), 팀의 훌륭한 일원이 되도록 한다(Team-up)'는 의미를 담고 있다.

 

더불어 분발촉구제는 공개경쟁보직제 시행을 통해 최종보직을 부여받지 못한 간부직원, 근무성적점수 하위자, 최종보직 미부여자 등을 대상으로 2일부터 6월 19일까지 4개월 동안 한전KPS 인재개발원 및 각 사업소에서 교육이 이뤄질 예정이다.

 

한전KPS 고위 관계자는 "이번에 시행되는 희망퇴직제와 분발촉구제를 통해 기업경쟁력을 한층 강화시킬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며 "앞으로도 보다 효과적으로 경영선진화를 강화할 수 있도록 여러 가지 방안을 모색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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