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경제 활성화 위해 제조업 적극 유치

강원도 태백시가 석탄도시의 이미지를 벗고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제조업 유치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태백시는 오는 14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투자유치위원회를 열고 투자유치 설명회 개최, 기업유치 전담팀 구성 등 투자유치종합계획을 확정할 계획이라고 12일 밝혔다.

 

태백시는 이번에 확정되는 투자유치종합계획에 따라 석탄산업 사양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경제 활성화와 취업문제 해결을 위한 수도권 소재 제조업 유치활동을 본격 시작하기로 했다.

 

태백시는 우선 장성동 일대 10만여㎡ 부지에 조성한 장성농공단지 19개 필지와 철암농공단지, 기업유치단지의 미분양 필지를 올해 안에 모두 분양한다는 목표로 수도권 지역 20개 투자유치 대상기업을 적극 공략하기로 했다.

 

장성농공단지 등의 성공적 분양을 위해 태백시는 투자설명회 개최, 홍보물 배부, 투자 컨설팅회사와의 업무제휴 등 대대적인 홍보활동을 펼치기로 했다.

 

태백시는 홍보활동을 통해 시설 보조금, 대체기업 보조금 등 태백지역 이전 및 투자 기업에 대한 태백시의 각종 지원내용을 자세히 설명하는 한편 태백지역에 투자를 희망하는 기업들의 애로사항 해결 등을 위한 대안을 마련해 제시하기로 했다. 박종기 태백시장은 "각계 전문가와 함께 태백지역 투자환경의 장.단점을 면밀히 분석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제조업 유치방안을 적극 추진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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