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경영현황 투명한 이해관계자와의 교류 활발

“하나밖에 없는 지구 고객처럼 소중히”라는 전 임직원 인식


환경보호는 덜 쓰고 덜 버리는 것에서 출발한다.  지구온난화 문제도 마찬가지다.  에너지 소비를 줄이면 지구온난화 문제도 해결의 실마리를 찾을 수 있다.  다만 경제와 환경을 동시에 살리기 위해서는 대안없이 무작정 줄이는 것이 아닌 효율을 높이는 방향으로 가야 한다.

 

이처럼 아시아나항공의 환경경영은 자원 소비의 효율을 시스템적으로 높이는 데 그 초점을 두고 있다.

아시아나의 글로벌 항공사로서의 그에 상응하는 대표적 탄소절감 및 환경보호활동 사례를 살펴보자.

 

지구온난화 방지 기여와 아름다운 기업으로서의 역할을 다하기 위해 2008년 5월 9일부터 임직원 출장시 탄소상쇄 프로그램을 시행하고 있다.

 

아시아나만의 탄소상쇄 프로그램은 무엇인가.

탄소상쇄는 경제활동을 하면서 발생되는 온실가스에 상응하는 수준의 비용 지불 또는 감축 활동을 통해 이를 상쇄시키는 프로그램을 말한다.

 

이 프로그램 대상은 전 임직원이 포함된다. 아시아나 항공기를 이용, 국내외 출장시 발생되는 온실가스 상쇄비용을 출장신청서에 기재하면 회사의 출장예산으로 해당 수준의 적립금을 적립하는 방식이다.

시행 목적은 크게 3가지로 명료하다.

 

먼저 지구온난화 방지 기여 및 아름다운 기업으로서의 역할 수행과 국제사회의 온실가스 배출 감축 압력 점증에 따른 사전 대응, 그리고 임직원 출장시 참여로 인한 자연스러운 홍보 및 기후변화대응의 필요성 을 제고하기 위해서다.

 

그동안 아시아나항공사가 모은 총 탄소상쇄 적립금을 보면 지난해 12월말 기준 약4000만원에 달한다.
 
탄소상쇄 프로그램 시행 국내외 항공사로는 AC(에어캐나다), AF(에어프랑스), BA(영국항공-세계 최초), CX(캐세이퍼시픽-아시아 최초), LH(루프트한자), LX(스위스항공), QF(콴타스항공), SK(스칸디나비아항공), VS(버진애틀랜틱항공) CO(컨티넨탈항공) 정도다. BA, SK는 2005년부터 나머지는 2007년 부터 시행해오고 있다. 아시아나는 세계 11번째로 아시아에서는 두번째다.

 

항공기 연료절감을 통한 탄소발생 억제 시스템은 어떠할까.

 

비행절차 부분에서 대폭 개선을 단행했다. 활주로 중간 진입 이륙을 시도했다. 이같은 시도는 상당한 성과를 가져다줬다. 이륙 중량이 낮을 경우 시간과 연료의 절감을 위해 활주로 중간에서 진입해 이륙(Intersection Takeoff)을 실시했다.

즉 지상활주 거리를 감소시켜 연료비용을 절감하는 것으로, 이륙 중량에 따라 유동적으로 운용하고 있어

활주로에서 소비된 과거 연료비용을 약 30% 절감하는 효과를 가져왔다.

 

아시아나는 경제속도는 지상 도로에서만 적용된다는 상식을 깼다. 자동차의 경제속도와 유사하게 항공기에도 경제속도 운항을 채택했다.

 

일정 속도를 초과하면 비행시간은 단축되나, 연료소모량이 급격하게 늘어 난 것도 자동차와 같다. 비행기도 속도를 감소하게 되면 연료소모량은 줄어드나 비행시간은 증가하게 된다.

 

이에 비행시간이 길어져 추가적인 비용이 발생하더라도 연료소모 감소에 따른 경제적 이익이 이를 상쇄하는 속도가 있는데, 이를 항공기의 경제속도라고 한다.

 

아시아나는 이러한 속도 유지가 오히려 경제적이라고 판단했다. 단 경제속도는 항공사의 비용구조와 환율변동에 따른 연료 가격에 민감하게 변동하기 때문에 항상 최신 최적의 경제속도가 될 수 있도록 비행매뉴얼을 기존 수칙으로 조정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시아나는 경제고도 운항을 지향하고 있다. 항공기의 이륙 중량에 따라 연료소모가 가장 적게 되는 고도를 경제고도라고 하는데 이는 일반적으로 중량이 작아질수록 높아지는 것을 말한다.

 

따라서 가급적 경제고도로 운항할 수 있도록 주위 항공기 교통상황 확인과 관제와 긴밀한 협조체제를 유지하는 등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단축항로 운영(Short Cut, Direct)도 타 항공사와 차별화했다. 가장 경제적인 항로는 출발공항과 도착공항을 잇는 직선항로이나 관제, 비행금지구역, 항행시설 등의 이유로 비행계획 및 실제 비행 항로는 미리 정해졌다.

 

다만 비행중에 관제에 적절한 Direct Route를 요청해 허가를 받으면 Short Cut 운영이 가능하며, 이는 연료 절감 뿐만 아닌 비행시간도 단축하는 효과가 있기에 적극 권장하고 있다. Short Cut 운영은 운항승무원과의 적극적인 업무 협조를 통한 관제소의 적극적인 관제가 필수조건이다.

 

Engine Shutdown Taxi In 시스템도 환경을 생각한 조치다.

 

항공기 착륙후 주기장으로 진입할 경우 약 10여분의 시간이 소요되는데 이때 쌍발항공기의 경우는 1개의 엔진만으로 4발항공기는 2개의 엔진만으로도 지상 활주하도록 했다.

이를 통해 연료 절감이 가능해졌다. 그러나 경사가 높은 지역이나 교통량이 복잡할 경우 혹은 항공기 중량이 높을 경우에는 모든 엔진을 작동할수 밖에 없는 상황도 있다는게 아시아나측 설명이다.

 

지속적인 강하(CDA; Continuous Descent Approach) 지침도 필수로 적용하고 있다.

 

항공기 착륙 접근중 접근 절차와 관제에서 요구하는 고도와 속도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엔진 추력을 증가하게 되는데 이는 연료소모량을 증가시키는 원인이다.

아시아나는 연료소모량 최소화를 위해 지속적인 강하 절차인 CDA를 적극 권장하고 있다.

 

비행절차 부분 개선책중 마지막으로 저항력 고양력장치 이륙(Less Flap Takeoff) 방침을 적용하고 있다.

 

항공기 이륙을 도와주는 고양력장치인 Flap에는 두 가지 이상의 선택사양이 있는데, 각 선택 사양마다 운영상의 장단점이 있으나 통상적으로 낮은 Flap을 선정해 이륙하는 것이 연료소모량을 줄여 조건이 허락한다면 낮은 각도의 Flap을 이용하도록 하고 있다.

 

그동안 논란이 됐던 '최적 연료탑재'를 아시아나는 과감하게 채택했다.

 

이는 합리적인 추가연료(REF; Recommended Extra Fuel) 탑재량을 설정 운영하는 연료절감 첫번째 대안이다.
 
운항 계획과 실제 연료소모량 차이의 실적 통계 분석을 통해 구간 및 기종별로 합리적인 추가연료(REF) 탑재량을 미리 설정해 운영하는 것이다.

 

이로써 구간 및 기종의 특이성에 의해 계획보다 실제 연료소모량이 많은 경우에는 법적 탑재연료량 이외의 추가연료를 탑재해왔다.

 

그러나 계획보다 실제 연료소모량이 적은 경우는 비효율적인 추가연료 탑재를 지양해 비정상운영 최소화와 연료효율성 향상을 도모하고 있다.

 

특히 비행기 중량관리에도 철저하게 관리운항하고 있다. 기내 카트 경량화 추진했다. 연료절감을 위해 항공기에 탑재되는 카트를 경량화하는 작업을 진행중에 있으며 2011년까지 작업 완료 예정이다.

 

인천~LA노선을 기준으로 40개의 카트가 실린다. 기존 무게는 약 27.3KG의 카트를 앞으로는 약 20KG으로 경량화하는 작업을 통해 약 277KG의 중량 감소 효과를 가져와 연간 1억원의 연료 절감 혜택을 얻을 수 있다고 아시아나측 설명이다.

기내 탑재물 경량화에 대해 연료절감도 꾀했다. 아시아나는 운항 구간별로 통계자료를 통해 안전과 서비스에 저해되지 않는 선에서 서비스되는 음용수의 양을 조절해 소모품의 낭비를 줄이려 노력하고 있다.

 

또한 기내 책자의 재질 경량화 및 크기 축소 등을 통해 탑재물품의 경량화 작업을 진행중에 있다. 특히 친환경 부분에 대해서도 중점을 두고 있다.

 

엔진세척은 비행에 매우 중요한 사전 점검사항으로 연료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정기적인 항공기 엔진 세척을 실시하고 있다. 세척은 필수이기 때문에 엔진 내부의 압축기 공기 흐름 통로에 낀 이물질을 물로 제거하면 연료 효율이 높아지게 된다.

 

장비는 2008년 3월 롤스로이스사로부터 이동이 가능한 최신 엔진 세척 장비를 도입해 항공기 엔진에 유입된 미세 오염물질 및 황사를 효과적으로 제거함으로써 엔진효율 극대화가 가능해졌다.

 

이 장비는 1시간 미만의 세척시간으로 대기중이거나 운항 직전의 항공기에도 사용이 가능하며 세척중 사용된 물을 회수하고 정화하는 시스템을 통해 친환경적 세척 시스템을 갖춘 장비다.

 

아시아나 환경 담당자는 엔진 세척을 통해 항공기의 압축기 효율과 엔진 출력을 최적상태로 유지해 연료 절감은 물론 탄소 배출량을 줄여 환경보호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그동안 2007년 48대, 2008년에는 68대의 엔진 세척을 했다.

 

아시아나는 차세대 친환경 고연료효율 항공기를 주력 기단으로 선정했다. 차세대 주력기종을 에어버스사의 최신 기종인 A350XWB로 확정하고 지난해 영국의 판보로 2008 에어쇼 행사장에서 항공기 30대에 대한 도입 계약을 체결했다.

 

이 항공기를 차세대 주력기종으로 선정한 것은 최신 버전의 중장거리용 중대형 항공기로 XWB(Extra Wide Body)가 의미하는 바와 같이 기존의 동급 항공기 대비 더 넓고 편리한 최적의 객실 공간과 최첨단 기내설비로 고객에게 안락하고 쾌적한 여행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기종이다.

 

또다른 특징은 신소재 사용을 통한 기체 경량화와 공기역학적 기술 집약으로 기존 항공기에 비해 20~30% 높은 연료 효율성을 가질 뿐만 아니라 저소음과 낮은 온실가스 배출량으로 친환경적인 강점을 가진 기종이다.
 
윤영두 대표이사가 밝혔듯이 항공기 투자에 있어서도 연료효율성과 환경보호를 중시하는 아시아나의 최고경영자의 의지가 그대로 드러난 대목이다.

 

아시아나의 환경활동도 타 항공사보다 월등하다. 2006년 3월부터 국내 항공사중 최초로 세계적인 친환경 비정부 기구인 열대우림동맹(RA; Rainforest Alliance)의 인증을 받은 커피를 전 기내에서 제공하는 등 다양한 부분에서 친환경기업으로서의 실천과 성과를 보여주고 있다.

 

RA에 가입으로 일체의 농약을 사용하지 않는 친환경 농법에 의해 재배되는 웰빙커피로 알려진 RA인증 커피를 국내 항공사중 제공하는 곳은 아시아나항공이 최초다.

 

아시아나항공은 그룹차원에서 경영층의 선도적인 환경경영 의지가 확고하다. 이미 아름다운 기업 7대 실천과제를 최고경영자가 선포, 사회로부터 신뢰받고 사랑 받는 기업이다.

 

대내적으로는 아시아나 그린 비전의 공표 및 환경 주요 현안에 대한 즉각적 이행과 선진적인 환경안전경영을 추구하고 있다.

 

대외적으로는 전경련 환경위원회 위원, 지속가능발전기업협의회 이사, 서울시 C40(기후변화대응선도도시모임)위원으로 적극적인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항공기 운항과 관련, 연료절감을 통한 환경보호를 위해 미래 주력항공기단을 기존 항공기에 비해 연료효율이 20% 이상 높은 A350 항공기로 선정하고 기존 항공기들도 연료효율성 제고 및 연료소모량 절감을 위한 노력을 병행하는 등 환경보호와 지구온난화 방지를 위한 투자를 하고 있다.


환경관리현황
-사회적 책임 명확히 인식, 실제 배출 농도 기준치의 30%내 환경관리 시행
-국제 기준 항공기 배기가스 DATA산출과 온실가스 저감 방안과 꾸준히 시행
-사업상 불가피하게 발생 온실가스를 2004년 이래 매년 20만톤 이상 저감
-폐기물의 원천적 저감 폐기물실명제 실시, 매년 폐기물 재활용률 상승 노력
-환경민원 및 관련법규 준수 지속적으로 모니터 10년 연속 환경무사고 달성

 

금호아시아나 환경 엠블렘
-환경의 날 행사, 환경보전활동 통해 환경개선과 환경의식 고취
-분기별로 환경스쿨 운영해 지역내 학생들의 환경의식 고취
-UNEP 국제 환경사진전 후원, 태안 사고 자원봉사 등 환경활동 


국제협약준수
-정기 항공협의체(AAPA-아시아태평양항공사협회)통해 환경관련 정보공유
-매년 DATA 분석 에너지경제연구원에 제출 각 기관과의 긴밀한 협조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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