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경제조정회의, 마케팅ㆍ금융ㆍ인력 종합지원키로

정부는 신수출 성장동력으로 부상한 플랜트 수주를 더욱 확대하기 위해 마케팅·금융·인력 등 종합지원을 강화한다.


정부는 13일 정부중앙청사에서 경제정책조정회의를 열고 '최근 해외플랜트 수주 동향과 지원강화 대책'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재정경제부 관계자는 "올해 8월 현재 해외플랜트 수주실적이 167억달로로 작년 수주 실적을 초과 달성하고 연초 목표치인 200억달러를 넘어 220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한다"며 "신수출 성장동력으로 부상한 플랜트 수주 확대를 위한 종합지원을 강화키로 했다"고 말했다.


최근에는 전통적인 중동·아프리카 지역외에도 유럽·북미지역으로 수주시장이 다변화되고 있으며, 해상유전 개발 및 석유화학 플랜트 수주가 증가세를 주도하고 있다.


이에 따라 정부는 에너지 기업과 플랜트 기업이 참여하는 '에너지산업 해외진출협의회'를 통해 '자원개발+플랜트산업' 동반진출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또 해외 주요 발주처 CEO, 중동지역 언론인, 기자재바이어, 국제상업은행 수출금융 헤드 등 유력인사를 초청한 사업을 오는 19일부터 실시할 예정이다.


아울러 중소형 플랜트에 대해 사업타당성을 평가해 금융 및 보증서 발급을 원활히 지원하는 방안을 강구하는 한편 산-학 협력을 통해 플랜트 엔지니어링 기술인력 공급을 확대하고 부족한 인력은 해외 우수엔지니어를 통해 공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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