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11월 양산체재, "신규시장 선점효과 기대"

ICM이 대체에너지 산업 진출을 위해 US에탄올(US Ethanol LLC)에 미화 1천만달러(약 96억5천만원)를 투자한다.

 

ICM(대표이사 박우철/www.icmnet.co.kr)은 13일 US에탄올의 유상증자에 참여, 이 회사 주식의 26%에 해당하는 500주(1unit=2만달러)를 확보했다고 공시했다.

 

US에탄올은 노스웨스트 리뉴어블(Northwest Renewable)의 지분 100%를 가지고 있는 회사며 노스웨스트 리뉴어블은 2008년 초부터 미국 워싱턴주 롱뷰에 있는 에탄올공장에서 연간 5500만 갤런의 에탄올을 생산할 예정이다.

 

ICM은 글로벌리소스로 경영권이 바뀐 뒤 대체에너지 산업 진출을 준비해 왔다. 특히 지난해 7월 미국의 대체에너지 활성화 관련 법안이 시행된 이후, 관련업계의 투자가 매우 활성화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응정 ICM 상무는 "국내 기업이 미국 에탄올산업에 직접 투자하는 경우는 이번이 처음"이라며 "미국 내에서 에탄올산업 지주회사인 US 에탄올사와 체결한  전략적 제휴관계를 바탕으로 향후 전세계를 무대로 대체에너지 진출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특히 "내년 11월이면 US에탄올사 공장이 완공, 생산체제에 들어간다"며 "향후 신규시장인 에탄올산업을 선점함과 동시에 주가상승으로 인한 자산효과도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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