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공사 30억원 투입 하루 100대 이상 충전가능

전남 광양시에 한곳도 없었던 압축천연가스(LCNG)충전소가 오는 28일쯤 공사를 완료하고 사업을 개시한다.

 

광양시에 따르면 한국가스공사는 광양읍 초남리 산 159-16에 30억원을 투입, 하루 100대 이상 충전할 수 있는 시설을 갖추고 영업을 개시한다고 17일 밝혔다.

 

대기질 개선 대안으로 전국 지자체가 앞다퉈 압축천연가스 충전소를 세우고 있지만 광양시는 CNG가스 충전소가 없어서 많은 불편을 겪어 왔다.

 

하지만 이번 LNG와 CNG를 동시에 보급할 수 있는 LCNG충전소 건립으로 광양지역 시내버스와 출퇴근버스, 화물차량 등의 안정적인 연료공급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광양시 관계자는 "최근 환경부와 녹색성장 선도 도시 만들기 협약 체결과 함께 이번 충전소 건립으로 광양지역의 대기환경 개선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천연가스버스는 경유버스보다 유해가스인 질소산화물(NOx), 탄화수소(HC), 미세먼지(PM) 배출가스를 50~70%이상까지 줄일 수 있다.

 

또 차량 1대당 배출하는 오존 영향물질도 70%이상까지 저감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저작권자 © 이투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