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간다 대통령인 무세베니(Yoweri Museveni)는 이란의 기술적, 자원적 후원을 기반으로 대규모 국영 정유소를 설립할 것이라고 최근 밝혔다. 이는 우간다가 국제석유회사와 협력해 자국 내 석유산업을 일으키려는 계획 중 하나다.


이처럼 우간다가 국영 정유소를 설립하려는 이유는 정유되지 않은 원유를 직접 해외에 수출하는 것보다 국영 정유소를 설립해 원유를 정유해 수출하는 것이 더 유리하기 때문이다. 무세베니 대통령은 이란의 수도인 테헤란을 방문해 이란 무하마드 대통령과 함께 이번 정유소 설립 프로젝트를 이미 합의한 상태다.

또한 석유 이외에 천연가스 개발에도 긴밀한 관계를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발표된 외교 성명에 따르면 우간다는 이번 협의를 통해 정유소 설립 계획의 자금조달 부분을 해결할 수 있었으며, 이란 역시 우간다 지역의 석유산업에 투자 기회를 얻게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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