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흥화력발전 3,4호기 준공식 개최

▲ 남동발전은 지난 4일 인천 영흥화력발전소 3,4호기 준공식을 개최했다. 사진은 준공식에 참여한 장도수 남동발전 사장과 내외빈들이 테이프를 컷팅하는 모습.

남동발전(사장 장도수)은 지난 4일 인천광역시 옹진군 영흥화력발전소에서 3,4호기 준공식을 개최했다.

이날 준공식에는 남동발전의 장도수 사장을 비롯해 박상은 국회의원, 이창구 인천광역시 행정부시장, 김정관 지식경제부 에너지자원 실장, 김문덕 한국전력 부사장, 김성기 옹진군의회 의장, 임윤태 영흥연노인회장 등 주요 인사진과 300여명의 내빈이 참석했다.

장도수 사장은 “준공을 축하하기 위해 찾아주신 내외빈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친환경, 고효율의 영흥화력발전소 준공을 토대로 각종 친환경 에너지 사업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영흥화력 3, 4호기는 초임계압방식(임계압<225.65㎏/㎠, 374도> 이상인 증기를 사용하는 방식)의 발전소로 각각 87만kW급의 전력을 생산해 3, 4호기에서 모두 174만kW를 생산한다.

2004년 5월 공사를 시작해 4년 6개월만인 지난해 12월 완공했다. 공사비 1조5796억원, 연 265만명의 인력이 투입됐다.

이 발전소는 한국전력기술이 설계했으며 두산중공업(보일러)과 히타치(터빈)가 기지재를 공급했고 현대건설, SK건설, 삼부토건이 시공했다.

지난해 6월 3호기 상업운전을 개시했고 이어 12월에는 4호기 상업운전을 시작했다.

특히 영흥화력 3,4호기는 친환경적 발전 설비를 자랑한다.

기존 1,2호기가 대기오염물질 최적 방지시설로 인정받았다면 3,4호기는 석탄재, 탈황석고 등의 폐자원을 적극 활용해 환경 친화적인 자원순환시스템 구축을 더욱 강화해 안정적이고 친환경적인 전력을 공급한다.

남동발전 관계자는 “폐수처리설비와 석탄연소재 등을 재활용하고 연료 활약고 등 신기술을 도입해 동북아의 핵심 발전소로 자리잡을 것이다”며 “영흥화력 3,4호기는 LNG 가격의 4분의 1 수준인 유연탄을 발전연료로 사용하여 연간 약 1조1300억원의 외화 절감 효과를 나타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인천광역시 옹진군 영흥면의 영흥화력 발전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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