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 지분인수 추진 … 다음달 우선협상자 선정

경기도 안산시는 지난 4일 안산시청에서 박주원 시장과 정순원 삼천리 대표이사, 한우삼 안산상공회의소 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안산도시개발㈜ 지분 인수를 위한 컨소시엄 구성 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시는 삼천리, 안산상공회의소와 함께 안산도시개발 지분 인수를 추진하게 된다. 안산도시개발은 1995년 한국지역난방공사(51%)와 안산시(42%), STX에너지(7%) 가 공동 투자해 설립됐으며 현재 5만8000여 세대에 지역난방을 공급하고 있다.

하지만 지난해 정부의 공공기관 선진화 추진계획에 따라 지역난방공사가 보유하고 있는 안산도시개발 지분 51%를 매각하는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지역난방공사는 지난달 19일까지 안산시와 삼천리, STX에너지 등 18개 기업으로부터 지분인수 의향서를 제출 받았다. 지역난방공사와 안산도시개발 지분 매각주간사는 다음달 중 본입찰제안서를 받아 평가 후 우선협상 대상자를 선정하고, 정밀실사를 거쳐 10월까지 매각을 완료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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