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중간유분 재고 증대와 석유시장 수급 불균형 따라

국제유가가 미 중간유분 재고 증대 소식 여파 및 천연가스 재고증대 소식과 석유시장 수급 불균형으로 인해 하락했다.

15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지나 14일 뉴욕상업거래소(NYMEX)의 텍사스산 중질유(WTI)선물유가는 전일대비 배럴당 0.75달러 하락한 63.22달러에, 런던선물거래소(ICE)의 북해산 브렌트유 선물유가는 전일대비 배럴당 0.75달러 하락한 배럴당 62.24달러에 거래가 종료됐다.

반면, 두바이 현물유가는 전일대비 배럴당 0.57달러 상승한 60.07달러 수준에서 가격이 형성됐다. 

미 EIA가 천연가스 재고가 1080억 입방피트 증가한 3084조 입방피트 수준을 기록한 것으로 발표하면서 유가는 하루만에 다시 하락했다.

당초 920억 입방피트 증가가 예상되었던 천연가스 재고가 예상외로 높은 증가 수준을 나타내면서 유가하락에 일조했으며, 전일 발표된 중간유분 재고 증가 여파도 유가하락에 기여했다.

천연가스는 일부 부문에서 석유제품 대체재로 사용될 수 있다.

미국 정유시설은 통상적으로 휘발유 성수기 종료이후 난방유 성수기 개시 전까지 시설 유지보수를 실시하기 때문에 수요가 감소했다.

블룸버그에 의하면, 나이지리아 노조파업이 당초 예정보다 하루 먼저 종료된 것으로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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