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민관 컨소시엄 내달 출범, 유럽 에너지 수요 15% 감당

민간 사업으로는 사상 최대규모인 4000억유로(한화 약 700조원)를 투입해 북아프리카에 초대형 태양열 발전소를 건설하는 프로젝트가 추진된다. 

16일 독일 언론 등에 따르면 이 사업에는 독일 최대 은행인 도이체 뱅크와 보험사 뮌헨리, 지멘스, 독일 2위 전력회사 RWE, 독일 경제부 등 럽' 등 약 20개 기업 및 정부기관이 참여하고 있다.

이들은 내달 13일 회의를 열어 컨소시엄을 공식 출범시킬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2~3년 내에 구체적인 계획을 확정해 아프리카 북부에 일련의 태양열 발전소들을 건설하는 사업에 착수할 예정이다.

관계자들은 향후 10년 이후 발전이 시작되면 새롭게 건설될 송전망을 통해 독일로 전력이 공급될 것이며 이 사업이 유럽 에너지 수요의 약 15%를 담당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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