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신에너지진흥계획 초안 마련

중국의 '신에너지 진흥 구상'이 당초 계획보다 훨씬 빠르게 진행될 전망이라고 중국증권보가 21일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중국 정부의 핵심 관계자는 2020년까지 풍력과 태양광, 원자력 발전량을 각각 1억5000만kW, 2000만kW, 8000만kW로 확대하는 내용의 신에너지진흥계획 초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발표한 신에너지 중장기발전계획에 비해 항목별로 각각 5배, 11배, 2배로 늘어나는 것이다.

중국은 최근 신에너지 발전이 빠르게 이뤄지고 있으나 지난해말 기준 보급량은 풍력발전 1000만kW, 태양광 10만kW, 원자력 1000만kW에 그치고 있다.

이와 관련 류치르(柳琦日) 에너지국 부국장은 "신에너지발전계획이 완성단계에 이르렀다"면서 "조만간 발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