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초 목표 7.7% 초과 달성

한국수력원자력(사장 김종신)은 상반기 중 3조485억원의 투자 예산을 집행했다고 2일 밝혔다.

한수원에 따르면 지난해보다 41.7% 늘어난 4조6600여억원의 올해 투자규모를 책정하고 상반기 중에 전체 투자비의 60.8%인 2조8306억원을 집행하기로 했으나 3조485억원의 예산을 사용해 조기집행 목표를 7.7% 초과 달성했다.

한수원 관계자는 “투자 예산 목표 달성을 차질없이 수행하기 위해 연초 비상경영상황실을 만들고 ‘투자예산 조기집행 실적관리 시스템’을 구축했다”며 “예산 집행현황을 매주 점검하고 예상되는 문제점을 빠르게 해결했다”고 말했다.

한수원은 조기 집행 목표 달성을 위해 물품의 조기납품 허용기간을 확대하고, 입찰공고기간도 단축 운영하는 등 다양한 제도 개선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이투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