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사 간 상생협력 인정받아…향후 다양한 행정·재정적 지원 혜택 보장

린나이코리아(대표 강원석)가 노동부가 주관하는 '양보교섭 실천기업'으로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린나이코리아 노조는 지난 3월 있었던 임단협에서 올해 임금을 동결하고 춘계야유회를 반납했으며, 사측도 이에 화답해 투명 경영과 고용 안정을 약속한 바 있다.

경제위기 상황에서 노사가 상호 양보교섭을 실천한 점을 인정 받아 '양보교섭 실천기업'에 선정된 린나이코리아는 향후 ▶정기근로감독 면제 ▶세무조사 선정 제외 또는 유예 ▶군수물품 조달 적격 심사시 우대 ▶신용보증시 보증한도 우대 등 노동부 및 유관기관으로부터 다양한 지원을 받게 됐다.

린나이코리아 관계자는 "린나이코리아는 설립 이후 직원만족이 곧 고객만족이라는 방침 하에 노사가 상호 존경할 수 있는 문화 조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왔다"며 "이번 양보교섭 실천기업으로 선정된 것 역시 20여년간 노사가 협력해 온 결과물이라는 점에서 더욱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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