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차량 보급 확산 위해 전용차 교체

▲ 이만의 환경부 장관(우측)이 13일 과천 정부청사에서 아반떼 lpi 하이브리드차를 인도받은 뒤 시승차 운전석에 올라 활짝 웃어보이고 있다.

이만의 환경부 장관이 기존 장관 전용차인 에쿠스를 1600cc급의 아반떼 LPI 하이브리드 자동차로 교체했다.

환경부는 친환경자동차의 보급에 앞장 서기 위해 13일 과천정부청사에서 이만의 환경부 장관을 비롯한 환경부 직원들과 현대차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아반떼 하이브리드 자동차의 출시 1호 차량의 전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아반떼 LPI 하이브리드 자동차의 이산화탄소 발생량은 ㎞당 99g으로 경차 평균 배출량인 120g보다 적고, 에쿠스 326g의 3분의 1 수준에 불과하다.

연비 또한 ℓ당 17.8㎞로 기존의 동급 가솔린 아반떼 모델 15.2㎞보다 높다. 이는 지난 6일 녹색성장위원회가 발표한 2015년 자동차 제작기준인 연비 17km/ℓ를 만족시키는 수준이다.

한편 환경부는 오는 2013년까지 그린카 4대 강국 진입을 위해 그린카 관련 R&D를 단계적으로 확대하고, LPI 하이브리드 자동차 외에 전기자동차·클린디젤·플러그인 하이브리드·수소연료전지차 등의 보급과 함께 충전소 등 관련 인프라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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