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경환 팀장, "에너지 협력방안 매진 촉구"

러시아 정부가 동북아 국가들을 염두에 두고 에너지정책을 입안할 때 동북아지역의 에너지 협력이 보다 활성화 될 수 있다는 주장이다.


도경환 산업자원부 에너지자원정책팀장은 '제3분과: 동북아 에너지자원 개발 협력을 위한 정부의 역할'에서 이같이 주문하고 에너지 안보도 한층 강화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도팀장은 "동아시아 에너지 협력 프로젝트에 있어 투자보증협정 및 장기공급계약 등의 확산을 통해 시장 친화적인 환경이 조성되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이어 도팀장은 "동북아 협력과정에서 문제해결에 대한 인프라 구축이 없는 상황으로 정부는 양자간 대화에서 다자간 대화로 확대해 정부간 정책적 대화를 많이 가져야 한다"고 주문했다.


우리나라는 동북아 에너지협력정부간협의체(SOC)를 에너지협력 체제의 틀로 정착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도팀장은 "지난해 11월 출범된 이래, 우리 정부가 주도적으로 추진하고 러시아, 북한 및 몽골, 그리고 중국(옵서버)이 참여하는 동북아 에너지협력정부간협의체를 만들어야 한다"며 "이를 위해 실무그룹 활동을 보다 활성화 하고 확장해 동북아 국가들의 정부 간 에너지협력 체제의 틀로 정착하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그는 지속가능한 경제성장은 에너지안보에 의해 지탱돼야 하고 이는 동북아 다른 국가의 목표기도 하다며 동북아의 모든 이해 당사자들은 에너지협력방안에 대해 더욱 매진해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특별취재반 = 노진섭ㆍ임성훈ㆍ안경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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