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는 5일 가정분야 온실가스를 줄이기 위해 도입한 '탄소포인트제'를 도내 22개 시ㆍ군 전역으로 확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전남도는 작년 10월 여수시에서 시범 실시한 탄소포인트제를 지난달 목포시 등 6개 시ㆍ군으로 확대한 데 이어 오는 10월부터는 도내 22개 전 시ㆍ군으로 확대하고 공동주택부터 이를 도입할 계획이다.

탄소포인트제는 전기, 가스, 수도 등의 과거 2년간 평균사용량을 기준으로 현재 월 사용량이 줄었을 경우 그 실적을 온실가스 감축량으로 환산해 포인트를 발급하고 1포인트당 3원 이내의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온실가스 감축실천 프로그램이다.

탄소포인트제가 10월부터 전 시ㆍ군으로 확대 시행되면 시ㆍ군별로 인센티브 지급 세부계획을 수립, 캐시백 카드에 적립하거나 현금, 교통카드, 주차권, 쓰레기봉투 구입 등에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

이 제도에 참여하려면 해당 시ㆍ군에 가입신청을 하거나 탄소포인트제 홈페이지(http://cpoint.or.kr)에서 직접 회원에 가입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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