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락 오바마 미국 행정부가 하이브리드 및 전기차 개발에 24억달러를 지원한다.

미국 정부 소식통들은 5일(현지시각) 백악관이 구체적인 내용을 확정해 곧 발표할 계획이라면서 제너럴 모터스와 포드 및 크라이슬러의 완성차 메이커 '빅 3'와 나비스타 인터내셔널을 포함한 부품 업계가 추진하는 48개 프로젝트에 모두 24억달러가 지원된다고 설명했다.

지원은 전기차 배터리 개발에 15억달러와 전기차 모터 및 부품 쪽에 5억달러, 실험 용도로 하이브리드 및 전기차 시제품을 구입하는 4억달러 등으로 나눠 이뤄진다. 이와 관련, 빅 3에는 4억달러가 할당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정부 지원금은 오바마 행정부가 앞서 마련한 7870억달러의 경기부양 자금에서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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