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 이후 배출가스로 인한 오존경보 無
2010년까지 CNG버스로 전량 교체 추진

광주시는 지난 2001년부터 대기질 개선을 목표로 천연가스(CNG)자동차 보급사업을 추진한 결과 2006년 이후 자동차 배출가스로 인한 오존경보가 한 건도 발령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10일 광주시에 따르면 지난 2006년 이후 자동차 배출가스로 인한 오존경보가 발령되지 않았으며 환경관련 법령에서 규정하는 아황산가스, 오존, 이산화질소, 일산화탄소 배출량이 국가환경기준 이하로 나타나 대기질 개선 효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아울러 시는 오는 2010년까지 광주지역에서 운행중인 모든 시내버스, 마을버스 차량을 CNG버스로 교체 완료할 예정이어서 광주시의 대기환경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시는 앞서 지난 2001년부터 작년까지 모두 168억원을 들여 시내버스 713대, 마을버스 27대, 전세버스 5대를 CNG버스로 교체한 바 있다.

올해도 7월말 현재 시내버스 81대, 마을버스 4대, 청소차 2대, 전세버스 14대를 보급하고 79대는 오는 12월말까지 교체하는 등 모두 180대를 교체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내년까지 광주지역의 모든 시내버스가 CNG버스로 교체될 예정이다.

시는 CNG버스 보급과 더불어 운행중인 경유자동차의 엔진개조와 온실가스 저감장치 부착 시범사업을 지난 2006년부터 작년까지 추진해 494대를 보급 완료했다.

올해도 565대를 목표로 지난달까지 1톤 이상 경유차량 193대를 LPG차량으로 개조하고 2.5톤 이상 경유차량 212대에 저감장치를 부착했다.

나머지 160대는 올해말까지 완료한 후 매연저감장치 부착 보급사업을 내년부터 확대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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