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새로운 녹색기술로 탄소배출 줄여야"
이 대통령 "새로운 녹색기술로 탄소배출 줄여야"
  • 이상복 기자
  • 승인 2009.08.10 17: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제21차 라디오 연설서 에너지절약ㆍ그린에너지 기술개발 강조

이명박 대통령은 10일 제21차 라디오 연설을 통해 "온실가스는 석유나 석탄, 가스와 같은 화석에너지 때문에 발생한다"며 "(온실가스를 감축하려면)신재생에너지와 전기자동차 등 새로운 기술 개발을 통해 탄소배출량을 줄이는 노력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또 "녹색기술보다 더 중요한 게 바로 '녹색생활'이다. 녹색기술을 개발하려면 많은 시간과 돈이 들지만 녹색생활은 누구라도 오늘 당장 할 수 있기 때문이다"며 에너지절약을 당부하기도 했다.

이날 이 대통령은 관심을 모았던 청와대 비서진 개편과 개각 등 세간의 관심사는 일절 언급하지 않은 채 이례적으로 '저탄소 녹색성장'의 당위성을 집중 설명했다.

이 대통령은 모두 발언에서 "지난달 G8 확대정상회담에서는 지구 평균기온 상승을 산업화 시대 이전에 비해 섭씨 2도 내에서 막기로 의견을 모았다"고 전하면서 "지난 100년간 지구 평균기온이 0.74도 올랐는데 우리나라는 지구 평균보다도 두 배 이상 올랐다. 얼음이 녹아 굶어 죽는다는 북극곰의 이야기가 남의 이야기가 아닌 것 같다"고 지적했다.

이 대통령은 "동해에는 명태가 사라지고 있고 남부 지역에서는 소나무가 위협받고 있다"며 "기온이 2도가 오르면 어떤 큰 피해가 올지 사실 우리가 체감하기는 어렵지만 예측컨대 동식물의 20% 정도가 멸종한다"며 온실가스 감축의 당위성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지구온난화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엄청난 규모의 투자가 필요하기 때문에 위기인 동시에 그 자체가 거대한 시장을 만들어낼 수 있는 기회다. 이전에 우리는 천연자원이 없어서 고생을 했지만 지금은 녹색기술로 앞서나갈 수 있다"며 그린에너지 기술개발의 중요성을 역설하기도 했다.

이 대통령은 또 '녹색생활 실천'을 강조하면서 "국제에너지기구에 따르면 에너지 절약과 효율화를 통해서 온실가스 배출의 3분의 1 이상을 줄일 수 있다고 한다. 그래서 절약을 제5의 에너지라고도 한다"며 "우리나라가 에너지를 사실상 100% 수입하고 있기 때문에 이를 10%만 절약해도 한해에 10조원 이상을 벌게 된다"고 말했다.

아울러 "하지만 제가 생각하는 절약은 꼭 그런 것만은 아니다. 절약은 이웃을 배려하는 가장 인도적인 행위라고 생각한다. 자동차로 서울에서 부산까지 한번 갔다오면 CO₂가 200kg 이나 배출된다. 그래서 좀 불편하더라도 기차와 같은 대중교통을 이용하자고 하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우리 국민의 녹색 잠재력이 충분하기 때문에 녹색성장의 미래를 낙관한다고도 했다.

그는 "정부는 녹색성장을 구체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지난주 온실가스 감축목표를 위한 세 가지 시나리오를 제시하고 국민의 여론을 수렴하고 있다"며 "이는 국민과 기업에게 정책목표를 제시함으로써 우리 스스로가 빨리 변화해서 국제사회의 책임있는 일원으로 행동하는 동시에 국익도 적극적으로 챙기기 위한 것"이라며 국민적 관심과 이해를 당부하기도 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시 구로구 디지털로27길 36 809-2호(구로동, 이스페이스)
  • 대표전화 : 02-877-4114
  • 팩스 : 02-2038-3749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재욱
  • 편집국장 : 채덕종
  • 편집인 : 이재욱
  • 제호 : ::: 글로벌 녹색성장 미디어 - 이투뉴스
  • 법인명 : (주)에너지환경일보
  • 등록번호 : 서울 다 07637 / 서울 아 00215
  • 등록일 : 2006-06-14
  • 발행일 : 2006-06-14
  • 발행인 : 이재욱
  • ::: 글로벌 녹색성장 미디어 - 이투뉴스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3 ::: 글로벌 녹색성장 미디어 - 이투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e2news.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