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非원자력계 인물 초빙될 것 " 소문만 무성

원자력문화재단의 첫 이사장 공개 초빙에 총 7명의 지원자가 몰렸다.

 

15일 오후 이사장 추천위의 한 내부 관계자는 “마감결과 7명 정도의 인사가 응모한 것으로 들었다”고 전했다. 그러나 재단 측이 공모에 대한 철저한 입단속에 나서면서 지원자에 대한 면면은 여전히 베일에 가려 있다.

 

그간 원자력문화재단은 지난달 14일 박금옥 전 이사장이 국회의장 비서실장으로 자리를 옮기면서 한달 째 선채규(전무이사) 이사장직무대행 체제를 유지해 왔다.

 

재단 역사상 최초로 실시되는 이번 공모는 마감 이전부터 ‘非원자력계’ 인물이 이사장으로 초빙될 것이란 소문이 무성했다. 이에 대해 산업자원부 산하기관 담당관은 “아직까지 재단 측으로부터 보고받은 사항은 없다”고 말했다.

 

한편 공모마감에 따라 재단은 오는 18일 오후 2시 소비자단체, 원자력계 인사들로 구성된 이사장추천위원회를 열어 본격적인 심사일정에 돌입한다는 계획이다.

 

그러나 이번 공모를 통해 적임자를 가려낼 수 있을지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인데다 이사회 최종 의결까지 남겨두고 있어 문화재단의 이사장 공백은 한 달 이상 늦춰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공모를 통해 선출될 이사장은 향후 3년의 임기를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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