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송파구청에 설치돼 있는 이노시스템의 하이브리드형 풍력발전가로등의 모습.
도심형 풍력발전 시스템 전문업체인 이노시스템(www.innosystem.kr 대표 박재훈)이 중국의 건설업체와 1250억원대 수출계약을 체결하고 도심형 풍력발전 가로등 시스템을 공급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노시스템은 중국 건설업체인 회안서진건재장식유한공사를 통해 1250억원 규모의 계약을 체결, 중국 강소성 회안시에 도심형 풍력발전가로등 1만대를 공급하는 계약을 맺었다. 또 오는 2010년 8월부터 연간 풍력발전가로등 공급량을 2만대로 확대하는 데 잠정 합의했다.

이노시스템이 공급하게 될 도심형 풍력발전 가로등은 도심에서도 기존전력을 이용하지 않고 풍력발전 활용이 가능하다.

이 시스템은 기존 프로펠러 형태가 아닌 원통형으로 모든 방향의 바람에 가동이 가능하고, 내부 날개와 외부날개의 이중구조가 1m/s정도의 미세한 바람에도 가동할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또 기어리스 영구자석 형태인 제너레이터는 소음을 발생시키지 않는다. 기존 전력과 함께 사용할 수 있는 계통연계형과 기존전력을 배제한 독립형으로 사용이 가능하다.

박재훈 이노시스템 대표는 “이번 중국 수출로 향후 기술력 우위를 통한 중국 및 미국 유럽 시장점유율 확대가 기대된다”며 “앞으로 도심형풍력발전 관련 세계 최고의 회사로 발돋움하기 위해 R&D, 마케팅 등의 분야에 대한 지속적이고 공격적인 투자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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