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원자력 20기 모두 OCTF 이뤄 안정적 운영 검증

[이투뉴스 장효정 기자]한국수력원자력(사장 김종신)은 최근 영광원자력 5호기가 ‘한주기 무고장 안전운전(OCTF)’을 달성했다고 25일 밝혔다.

OCTF는 연료 교체 후 다음 교체 시까지 발전소를 정지하지 않고 연속 운전하는 것으로 영광원자력 5호기는 지난해 5월 8일부터 이번 달 23일까지 모두 473일 동안 무고장 연속 가동했다. 영광원자력 5호기는 이 기간  모두 118억kWh의 전기를 생산했다.

한수원 관계자는 “원자력발전의 안정적 운전 및 정비ㆍ관리로 인해 지난해 역대 최고의 원자력 운영실적을 달성한데 이어 국내 원전 20기 모두 OCTF를 이룰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원자력 발전 이용률이 1% 상승할 때 연간 약 600억원의 경제적 이익을 볼 수 있는 만큼 저렴한 전력을 안정적으로 공급해 국내 경제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수원은 지난해 말 고리원자력 4호기가 515일(2007년8월1일~2008년12월27일)간 OCTF를 달성했으며 고리원자력 1, 3 , 4호기, 영광원자력 4호기, 월성원자력 1, 4호기, 울진원자력 3호기가 3주기 연속 OCTF를 달성하는 등 안정적 운영을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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