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투뉴스 이혜린 기자]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가 최근 악취를 저감하는 침출수 이송 펌프장에 대한 특허를 취득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에 특허를 받은 ‘악취 저감시설을 겸비한 침출수 펌프장’은 지난 1월 국내 출원한 기술로 침출수 집수조 상부에 클램프(맨홀커버를 밀폐하는 장치)와 내부에 압력변동 방지를 위한 밸브를 설치해 집수정의 악취확산을 방지하고 압력 변동에 따른 시설물의 안정성을 확보했다.

또 침출수 수위계의 설치로 침출수 이송펌프 자동제어가 가능하고 이에따른 유지관리비를 절감할 수 있게 됐다.

윤영종 매립관리실장은 “이번 특허권 획득을 통해 세계 최대 매립지를 관리하는 우리 공사의 매립지 운영 기술력을 검증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매립기술 개발로 국내 폐기물 분야의 중심기관으로서의 역할은 물론 향후 해외시장 진출에도 큰 몫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공사는 현재 매립기술과 관련한 특허 22건과 환경신기술 1건, 프로그램 2건을 보유하고 있으며 중국, 베트남 등에 7건의 특허를 출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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