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연말 로드맵 수립 후 7252MW 규모 착공

▲ 김종신 한수원 사장(앞줄 왼쪽)과 수이 셈 캄보디아 산업광물에너지부 장관이 메콩강 주변에 7252mw 규모의 수력발전소 공동 건설을 위한 양해각서에 서명하고 있다.

[이투뉴스 장효정 기자]한국수력원자력(사장 김종신)은 25일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김종신 사장과 수이 셈 캄보디아 산업광물에너지부 장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캄보디아 수력사업 개발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메콩강 주변 28개 지역에 7252MW 규모의 수력발전소를 건설한다고 밝혔다.

한수원에 따르면 이번 협약은 캄보디아 정부의 기술지원 요청에 따른 것이며 올 연말 구체적인 로드맵 수립 후 본격적으로 건설할 예정이다.

한수원 관계자는 “전기 보급률이 약 18% 내외인 캄보디아는 잦은 정전으로 공장을 가동하지 못하는 등 많은 불편을 겪고 있다”며 “하지만 최근 연평균 8%의 경제성장으로 전력수요가 증가, 대규모 수력발전소 건설을 계획하고 있어 이 같은 협약을 맺게 됐다”고 말했다.

 

<ⓒ이투뉴스 - 글로벌 녹색성장 미디어, 빠르고 알찬 에너지·경제·자원·환경 뉴스>  
저작권자 © 이투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