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 크로포드 기상선진화추진단장 밝혀

[이투뉴스 손지원 기자] 기상청이 야심적으로 영입한 케니스 크로포드 기상선진화추진단장이 4일 기상업무 선진화를 위한 우선 과제 10가지를 제시했다.

기상청(청장 전병성)에 따르면 지난달 20일 임용된 크로포드 단장은 이날부터 5일까지 용인 하이닉스 글로벌 인재개발원에서 열린 과장급 이상 간부 73명이 참석한 워크숍에서 ▶레이더 자료의 품질 향상과 표준화를 위한 제도 마련 ▶지상관측 자료에 대한 엄격한 품질 검사 체계 구축 ▶다양한 사용자를 지원하기 위한 국가기상자료센터의 구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단기예보 기술향상 및 예보관의 역할 재정립 ▶예보관들의 능력 향상을 위한 모의 훈련프로그램 개발 ▶수치모델의 지속적인 개발 ▶효과적인 연구비 사용방안 ▶자료 분배 과정의 자동화를 통한 예보관의 예보 집중능력 향상체계도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밖에 ▶높은 수준의 기상정보를 민간사업자, 대학교수, 언론, 방재 기관들에게 제공하는 방안 마련 ▶지구계 자료를 복합적으로 활용해 사회, 경제에 미치는 기후 및 기후변화 영향 산출물도 도출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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