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서양 심해유전 개발 주도 위해

[이투뉴스 조민영 기자] 브라질 정부가 대서양 심해유전 개발 주도를 위해 국영 페트로브라스(Petrobras)에 대한 정부 지분을 높이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현지 언론이 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브라질은 페트로브라스 전체 주식 가운데 32.2%를 보유하고 있으며, 나머지 30.5%는 미국 뉴욕 증시 투자자, 19.3%는 상파울루 증시 개인 및 기관 투자자, 8.4%는 상파울루 외국인 투자자, 7.6%는 브라질 국책은행 BNDES, 2%는 페트로브라스가 운영하는 연금이 보유하고 있다.

페트로브라스 주식 가운데 의결권을 가진 보통주 비율은 브라질 정부 55.7%, 뉴욕 증시 투자자 26.8%, 상파울루 증시 개인 및 기관 투자자 7.9%, 상파울루 증시 외국인 투자자 4.2%, 페트로브라스 연금 3.5%, BNDES 1.9% 등이다.

에드손 로방 브라질 에너지부 장관은 "정부 목표는 페트로브라스 지분의 절반 이상을 갖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브라질 정부는 페트로브라스에 500억달러 가량을 투자, 뉴욕 증시와 상파울루 증시에서 거래되는 주식을 대량 매입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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