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이준 양, ‘제1회 원자력탐구올림피아드’ 대상

[이투뉴스 장효정 기자] 한국원자력문화재단(이사장 이재환)은 8일 경기도 과천 국립과천과학관 엔씨홀에서 이재환 이사장, 장인순 한국원자력연구원 고문, 오근배 한국원자력연구원, 최병한 원자력교육연구회 회장 등 1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회 원자력탐구올림피아드 시상식’을 열었다.

원자력올림피아드는 원자력문화재단과 한국동위원소협회가 공동 주최했으며 지난달 12일 예선 및 1차 심사를 통과한 52명을 대상으로 심사를 실시했다.

심사 결과 ‘자연방사선량 측정을 통한 우리 고장 지도 만들기’를 발표한 김이준(12ㆍ서울도림초) 양이 대상으로 선정됐다.

김이준 양에게는 오는 12월 강송화(12ㆍ서울도림초), 김가현(11ㆍ경기초), 김현수(12ㆍ수송초) 등 7명의 금상 수상자와 이경희(서울도림초), 신은재(고원초) 교사 등 9명과 함께 일본 원자력발전소 탐방을 할 수 있는 일본 과학 연수 기회를 제공한다.

이 이사장은 “오늘 참석한 모든 분들께 감사하다”며 “원자력문화재단은 앞으로 녹색성장을 달성하고 청정산업을 발전시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대상을 수상한 김이준 양은 “원자력올림피아드를 준비할 때 어려움도 많고 힘들었지만 원자력에 대해 알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며 “오늘 준비한 것처럼 앞으로 공부도 열심히 해 우리나라에 꼭 필요한 사람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원자력올림피아드에 참석할 수 있게 도와준 서울도림초등학교 선생님들과 부모님께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제1회 원자력탐구올림피아드 수상자 명단
◇대상
▲김이준(도림초 5)

◇금상
▲서울도림초 강송화(도림초 5) ▲김가현(경기초 4) ▲김현수(수송초 5) ▲박준형(도림초 5) ▲백성수(서울대 사대 부속초 6) ▲정원(고원초 5) ▲최수애(도림초 5)

◇최우수 지도자상
▲이경희(도림초 교사) ▲신은재(고원초 교사)

김이준 양과의 일문일답
-소감은.
두 달간 올림피아드를 준비했는데 공부할 것이 많아 많이 힘들다. 도와준 부모님과 선생님께 감사드린다.

-어떻게 올림피아드에 참가하게 됐나.
교장선생님과 담임선생님, 과학 선생님의 추천으로 참석했다.

-원자력은 어떤 것이라고 생각하나.
처음에는 원자력이 위험하고 나쁜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조사해보니 엑스레이 등 건강검진 등에도 방사선을 이용하는 것을 보고 원자력이 일상생활에 꼭 필요한 에너지자원이라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일본 연수 기회가 제공됐는데 일본에서 가장 먼저 하고 싶은 것은.
일본 원자력 발전소가 어떻게 생겼는지 보고 싶고 우리나라 원자력 발전소와 무엇이 다른지 공부하고 싶다.

-앞으로의 꿈은.
물리학자가 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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