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신 사장ㆍ양명승 원장ㆍ강창순 교수ㆍ조청원 이사장 등

[이투뉴스 장효정 기자] 국내 원자력 기술 발전에 기여한 김종신 한국수력원자력 사장, 양명승 한국원자력연구원장, 강창순 서울대 명예교수, 조청원 과학기술인공제회 이사장 등이 세계원자력협회(WNA)로부터 공로를 인정받았다.

8일 한국수력원자력에 따르면 김 사장 등 4명은 오는 10일 영국 런던의 웨스트민스터 센트럴 홀에서 열리는 ‘제34차 WNA 연례 심포지엄’에서 공로상을 수상한다.

WNA 공로상은 지난 2001년 제정됐으며 원자력의 평화적 이용 확대와 원자력 기술 발전에 기여한 개인 및 기관을 해마다 선정하고 있다.

◇수상자 명단 및 프로필

▲ 김종신 한국수력원자력 사장.
▲김 사장은 서울대 기계공학과를 졸업하고, 아주대 경영학 석사, 숭실대 명예경영학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1972년 한전 입사 후 파리사무소장과 해외사업처장, 원자력발전처장, 고리원자력본부장 등을 역임했다.

김 사장은 우리나라 최초 원자력발전소인 고리발전소 건설 당시 건설현장을 책임자를 거쳐 한수원 발전본부장과 서부발전 사장을 역임했다.

2007년 4월부터 한국수력원자력 사장을 맡고 있다.  2005년 2월부터 현재까지 한국프로젝트경영협회(KPMA) 회장도 맡고 있으며 2006년 국가산업발전 유공으로 금탑산업훈장, 2008년에는 프랑스정부 최고 훈장인 레지옹 도뇌르 훈장을 받은 바 있다.

 

▲ 양명승 한국원자력연구원장.
▲양 원장은 서울대학교 금속공학과를 졸업하고, 한국과학기술원과 미국노스웨스턴대에서 재료공학으로 각각 석사 및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1984년 한국원자력연구소에 입사한 후 핵연료개발부장, 경ㆍ중수로 연계 핵연료주기 기술개발 과제책임자 등을 거쳐 2002년 11월부터 2006년 4월까지 건식공정핵연료기술개발부장을 지냈으며 현재 ‘핵비확산성 사용후핵연료 건식재가공(DUPIC; Direct Use of spent PWR fuel In Candu reactors)’ 기술개발 분야에 대해 연구하고 있다.

2007년 11월 28일한국원자력연구원 제17대 원장에 취임했다.

 

 

▲ 강창순 서울대 명예교수.
▲강 교수는 서울대학교 원자력공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MIT공대에서 원자핵공학으로 박사학위를 취득했으며 1980년 서울대 원자핵공학과 교수로 임명됐다.

미국과 한국에 있는 엔지니어링 회사에서 약 10년간 여러 종류의 원전 설계에 참여했고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위원, 한국원자력학회장을 역임했다.

강 교수는 현재 한국원자력연구원 자문위원, 일본원자력기구 국제자문위원, 국제원자력기구(IAEA) 국제원자력안전위원회(INSAG) 위원, 세계동위원소기구 회장, 태평양원자력협의회 회장,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 이사회 의장을 맡고 있다.

 

 

▲ 조청원 과학기술공제회 이사장.
▲조 이사장은 서울대학교 화공학과를 졸업하고, 한국과학기술원(KAIST)에서 공정공학석사, 미국 신시내티 대학교에서 공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1979년 과학기술처 근무를 시작으로 원자력협력과장, 원자력통제과장, 원자력 정책관, 원자력국장 등 주요 직책을 역임했으며 2004년 과학기술부 과학기술기반국장, 2005년 국립중앙과학관 관장을 거쳐 2008년 7월 과학기술인공제회 제2대 이사장으로 취임해 제3대 이사장을 연임하고 있다.

과학기술 진흥과 국제협력에 기여해 2002년 흥조근정훈장과 2005년 프랑스정부 최고 훈장인 레종드뇌르 훈장을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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