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투뉴스 음지호 기자] 국제 금값이 또다시 오르고 있다. 금값은 8일(이하 현지시간) 장중 한때 온스당 1000달러를 돌파하며 지난 3월 이래 6개월만에 네 자릿수에 진입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금 12월 인도분은 8일 뉴욕상품거래소(NYMEX) 시간외거래에서 장중 1004.40달러를 기록하며 무서운 상승세를 기록했다. 지금까지 역대 금값 최고치는 지난 3월 17일 기록한 1033.90달러다.

금 현물가격도 온스당 997.90달러까지 오르며 지난 2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갤러드 골드 부회장을 지낸 짐 슬레이터는 "각국 경기 부양책에 따른 화폐 발행 규모가 너무 컸다"며 "초인플레이션 가능성은 금시장에 호재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블룸버그뉴스와 골드만삭스는 선물가격이 조만간 온스당 1100달러 선을 돌파할 것이라는 전망도 내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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