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멍구자치구에 2GW급 건립 추진

[이투뉴스 조민영 기자] 세계 최대 태양전지 제조업체인 미국의 퍼스트솔라가 중국 네이멍구(內蒙古)자치구 오르도스에 세계 최대의 태양광발전소를 건설한다.

9일 퍼스트솔라에 따르면 회사는 전날 애라조나주 템피에서 미국을 방문중인 우방궈(吳邦國) 중국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상임위원장이 지켜보는 가운데 중국 정부와 2GW(기가와트)급 태양광발전소를 건설하는 내용의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양해각서는 퍼스트솔라가 내년 6월부터 오는 2019년까지 4단계 공사를 완공하며 이 발전소가 완공되면 300만가구에 전기를 공급하는 것을 주내용으로 하고 있다. 중국 정부는 이 태양광발전소에 면세 혜택을 제공, 저렴한 전기료를 보장할 계획이다.

중국은 내년까지 전력 수요의 10%를 대체에너지로 충당하고 대체에너지 비중을 2020년쯤에는 15%로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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