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색성장 위한 양국 협력체계 구축 기대

 

▲ 이태용 에너지관리공단 이사장(왼쪽)과 한스 요르겐 코흐 덴마크 기후에너지부 차관보가 양국간 녹색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서에 서명하고 있다.

 

[이투뉴스 이혜린 기자] 에너지관리공단은 덴마크 에너지청(DEA)과 양국간 녹색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지난 7일(현지시간) 맺었다.

이에 따라 오는 12월 덴마크에서 개최되는 제15차 UN기후변화총회에 앞서 녹색성장의 대표적 성공 사례국인 덴마크와의 협력체계가 구축될 것으로 보인다.

10일 에너지관리공단에 따르면 외교통상부, 주 덴마크 대사관, 지식경제부, 에너지관리공단 공동 추진으로 이뤄진 이번 협약은 앞서 지난 2일 박근혜 한나라당 의원이 대통령특사로 덴마크 총리와 만나 신재생에너지 등과 관련한 실질적 경제협력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한 바 있어 양국의 후속 협력방안이 더욱 기대되는 상황이다.

이번 행사와 연계해 공단은 외통부, KOTRA의 지원을 받아 국내 신재생에너지 관련 제조업체들과 세계적인 풍력기업인 덴마크 베스타스사 간 기업 상담회를 마련했다.

공단 관계자는 "국내기업들의 해외진출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장이 마련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이날 협약식에 앞서 양국 수교 50주년 기념 에너지 컨퍼런스가 있었으며, 8일에는 1200여명의 세계각국 인사가 참여한 북유럽 최대규모의 기후변화 컨퍼런스인 ‘NCS(Nordic Climate Solutions) 컨퍼런스’에서 이태용 에너지관리공단 이사장이 국내 에너지 효율향상 정책과 우수사례에 대해 소개하고 북유럽과 녹색성장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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