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 1020억원 투입 총연장 23.5㎞ 배관 매설·관리소 건설

▲ 거제-통영 간 도시가스 주배관 공사 착공식에서 윤영 한나라당 의원, 한동환 부시장, 김광혁 한국가스공사 공급본부장 등 관계자들이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
[이투뉴스 김광균 기자] 통영-거제 간 도시가스 주배관 시설이 착공에 들어갔다.

거제시는 지난 11일 거제시 사등면 사곡리 공사현장에서 윤영 한나라당 의원, 한동환 부시장, 김광혁 한국가스공사 공급본부장을 비롯해 현대건설, SK건설, 대우엔지니어링 임직원과 사등면 주민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착공식을 가졌다고 14일 밝혔다.

모두 1020억원의 사업비가 소요되는 이번 사업은 통영시 안정공단에서 거제시 연초면까지 총 연장 23.5km의 가스배관을 매설하고 3곳의 관리소를 건설할 계획이다. 

거제시에 따르면 그간 신현읍 일부 지역에만 위성기지에 의한 공급 방식으로 도시가스를 제한적으로 공급해왔으며 옥포, 장승포 지역에는 도시가스를 공급하지 못해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거제시는 지식경제부와 가스공사 등 관계 기관을 수차례 방문하고 논의를 거듭한 결과 올해 3월 가스공사의 제9차 천연가스 장기수급계획에 이같은 사안을 반영토록 해 이번 주배관 건설에 이르게 됐다.

거제시청 관계자는 "이번 공사가 차질없이 추진되면 거제 전 지역에 도시가스를 확대 공급함은 물론 각종 산업단지에 청정에너지인 천연가스를 공급함으로써 환경보전과 시의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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