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말까지 도심 시내버스 전량 교체 추진

[이투뉴스 김광균 기자] 울산시의 천연가스버스 보급률이 8월말 현재 99%인 것으로 나타났다.

울산시(시장 박맹우)는 지난 2000년부터 내년까지 모두 130억5000만원을 들여 전체 626대의 시내버스 가운데 도심노선의 580대를 천연가스버스로 교체하는 사업을 추진해 8월말 현재 575대를 교체했다고 21일 밝혔다.

나머지 5대의 버스에 대해서도 당초 계획보다 1년 앞당겨 올해말까지 보급을 완료하기로 했다.

버스 교체사업이 완료되면 내년부터 충전소를 확충하고 도심 외 노선 46대까지 교체한다는 계획이다.

천연가스버스는 경유를 연료로 사용하는 버스에 비해 매연이 적고 탄화수소(HC) 30%, 일산화탄소(CO) 84%, 질소산화물 64% 등의 저감 효과를 거둘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울산시 관계자는 "천연가스버스는 청정연료 사용으로 소음, 매연 등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고 도심의 대기질을 개선할 수 있으며 시민들에게 보다 쾌적한 대중교통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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