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가스공청회>도시가스사 “도시가스 투명성 높은 수준”(5보)

요금 산정체계가 불투명하다는 고충위와 경실련의 주장과 관련, 도시가스사측이 정면으로 반박에 나섰다. 18일 ‘도시가스 서비스 개선방안 공청회’에 지정토론자로 나선 정희용 한국도시가스협회 기획업무팀장은 “전기, 수도 등과 같은 타 공공서비스 제공업체의 원가자료를 알 수 없는 현 실정에 비춰볼 때 도시가스사는 높은 수준의 투명도를 유지하고 있다”고 역설했다.

정팀장은 “도시가스의 공급비용 산정 즉 원가 산정은 공인된 회계법인에서 검토, 작성해 그 보고서가 공개되고 있는 실정”이라며 이같이 주장했다. 또 “도시가스회사는 관계법령이 정하는 방법으로 회계처리와 외부감사를 받고 있으며, 이 내용을 공시해 누구나 확인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며 도시가스사의 투명성을 강조했다.

한편 황인호 고충위 전문위원이 제시한 ‘지역관리소 직영화 방안’에 대해선 “운영비용 상승 문제 등 여러 가지 선결과제가 있으므로 일부 회사에서 시행중인 직영 및 법인 지역관리소에 대한 운영결과를 토대로 향후 검토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답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