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규창 해외자원개발협회 부회장, 자원개발 컨설팅 회사 활용

[이투뉴스 음지호 기자] 정규창 해외자원개발협회 부회장이 자원분야 퇴직 고급 인력을 활용해 기술적, 경제적 자원개발 서비스 구축에 나설 때라고 말했다.

정 부회장은 22일 협회 회의실에서 열린 전문지 기자간담회에서 "자원개발 관련 고급인력 퇴직자를 활용한 인력풀 작성을 지식경제부 논의중"이라고 밝혔다.  오는 10~11월 계획하고 있는 해외자원개발 서비스산업 육성방안 수립을 위한 업계 간담회에서 지경부와 실무협의를 하겠다는 것.

▲ 22일 해외자원개발협회(해자협) 회의실에서 열린 기자 간담회에서 정규창 부회장이 협회의 향후 주요 일정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정 부회장은 "자원개발 분야에서 오랫동안 일하며 노하우를 쌓은 인력들이 자원개발 컨설팅 회사를 만들고 있다"며 "이같은 컨설팅 회사를 활용해 자원개발 전문인력 양성뿐 아니라 해외자원개발 사업과 기술분야, 시추, 탐사, 서비스산업 육성에 힘써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이미 설립된 컨설팅 회사들을 활용하기 위해서는 정부지원이 필요하며 석유공사, 가스공사, 광물공사, 지질자원연구원 등 공공기관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정 부회장은 이와 함께 '해외석유개발 투자 적정화를 위한 매장량 표준화 용역 후속조치'와 '아프리카 및 중남미 진출전략 보고서 발간'에 대한 계획도 제시했다. 매장량 표준화 조치는 현재 용역중으로 올해 말 결과가 나올 예정이다.

그는 이밖에 중남미 비즈니스 포럼과 관련, "아프리카와 남미는 현재 우리의 중점 전략지역으로 떠오르는 만큼 자원업계에 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포럼은 오는 10월 30일 개최하며 해자협의 중남미연구회는 12월 중 리포터 및 진출전략 보고서를 발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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