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압보정계수 정확성 의문 … 민원발생 우려”

전국아파트연합회(이하 전아연)는 도시가스 요금 판매량 차이 해소를 위해 온압보정계수를 도입하는 것보다 온압보정기를 설치할 것을 요구했다.

최병선 전아연 사무총장은 18일 열린 ‘도시가스 서비스 개선방안 공청회’에서 “정부와 도시가스사의 조사보고서에 따르면 온압보정계수는 공정한 정산이 불가능하며 요금체계가 복잡해지고 불신에 따른 민원발생이 우려된다고 나와 있다”고 밝혔다.

최총장은 이어 “그런데 갑자기 온압보정계수의 장점만 나열하는 것은 온압보정기 설치 방안을 배제하기 위한 숨은 의도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온압보정기를 설치해야 소비자들의 피해를 줄일 수 있다”고 주장했다.

TIP 
온압보정계수란 가스배관 온도변화에 따른 계량 오차를 요금에 반영하기 위한 것으로서, 계량기로 측정된 판매량에 해당지역의 평균온도를 감안해 일정한 공식을 더하는 '수치' 개념이다.
한편 온압보정기는 온도차를 측정해 이런 오차를 자동적으로 보정할 수 있는 '기계장치'를 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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