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사가구 절반 '에너지절약 매우 만족' 응답

[이투뉴스 이상복 기자] 경북 경산시는 최근 태양광발전설비 설치가구를 대상으로 이용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94.4%가 '만족'한다고 응답했다고 26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번 조사대상 36가구 중 18곳(50%)은 '에너지절약에서 매우 만족'이라고 응답했다. 또  '만족'이라고 응답한 가구도 16곳(44.4%)에 달해 전체적인 만족도가 매우 높게 나타났다.

앞서 시는 올해 봄부터 태양광주택 보급에 나서 보조금 7787만원으로 모두 41가구에 태양광발전설비를 지붕이나 옥상에 설치했다.

설치 동기는 시청 홈페이지 등 행정안내가 25곳(69.4%)으로 가장 많았고, 주위 권유 7곳(19.4%), 시공업체와 매스컴 안내 4곳(11.2%) 등이었다. 이 가운데 30곳이 '설치 후 고장 경험'이 없었고, 전체 36가구가 '주위에 설치를 권유할 의향이 있다'고 답했다.

경산시 관계자는 "태양광주택들이 낮은 전기요금 덕분에 에너지절약면에서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며 "내년에도 주민들의 신청을 받아 모두 50 가구에 추가로 설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투뉴스 - 글로벌 녹색시대, 빠르고 알찬 에너지, 자원, 환경 뉴스 메신저>
저작권자 © 이투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