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투뉴스 음지호 기자] 국제 유가가 미 소비 심리 악화와 석유 수요 감소 전망 여파로 소폭 하락했다.

29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1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전날대비 배럴당 13센트(0.2%) 하락한 66.71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 선물시장의 11월 인도분 브렌트유 역시 전일대비 9센트 떨어진 65.45달러를 기록했다.

미 에너지정보청이 이날 미국의 7월 석유 수요가 종전 집계보다 하루 13만3000배럴 가량 줄어든 것으로 하향 수정된 점도 글로벌 원유 수요가 위축될 것이란 전망을 강화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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