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활유·기유 글로벌 기업 도약 다짐

[이투뉴스 음지호 기자] SK에너지의 윤활유 사업 독립법인인 'SK루브리컨츠(SK Lubricants)'가 1일 서울 서린동 본사에서 최태원 회장, 유정준 사장을 비롯한 임직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출범식을 갖고 출범했다.

출범식에서 최태원 회장은 "윤활유사업은 SK에너지의 여러 사업 중에서 가장 독립적이고 글로벌 한 사업으로, 비약적인 성장을 이어왔다"며 "이제 더 큰 성장과 도약을 위해 SK에너지의 울타리를 넘어 더 빠르고 유연하게 변화해 나갈 때가 됐고, SK루브리컨츠의 출범으로 그 도약이 시작된 것"이라고 말했다.

SK루브리컨츠는 SK에너지의 윤활유사업이 물적분할을 통해 공식 출범한 신설법인. 윤활유 및 기유 전문 기업으로 독자 경영체계를 갖추고 세계시장에 공략에 나선다.

SK에너지에 따르면 지난 7월 이사회 결의를 통해 윤활유사업을 분할키로 결정, 지난달 11일 임시주총을 열고 SK루브리컨츠 출범을 확정했다.

SK루브리컨츠 대표이사에는 SK에너지 유정준 R&C(해외사업 및 화학사업) 사장이 선임됐다. 유 사장은 양사의 직책을 겸임한다. SK루브리컨츠의 등기이사진은 유 사장을 포함 정태한·한치우·황의균·안희준 등 5명이다.

유정준 사장은 "독립회사로서의 독자적 경영판단과 유연한 성장전략을 추진해 최고 수준의 기술과 제품을 자랑하는 글로벌 리더로 성장해 나갈 계획"이라고 향후 비전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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