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영민 의원 "공기업·준정부기관 인사운영 지침 무시한 것"

[이투뉴스 이나영 기자] 지식경제부 산하 공공기관의 여성 임원수가 26명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6일 지식경제부 국정감사에서 노영민 민주당 의원(충북 청주 흑덕)은 지경부 산하 28개 공공기관의 전체 임원 306명 가운데 8.5%만이 여성임원이라고 밝혔다.

그나마 26명중 대부분인 25명은 비상임 임원이다.

또한 한전, 가스공사, 석유공사, 수출보험공사, 코트라 등 14개 기관은 여성 비상임 임원이 한 명도 없다.

여성 상임이사의 경우에는 원자력문화재단의 1명이 유일하다.

노 의원은 "이는 공기업·준정부기관의 인사운영에 관한 지침을 지키지 않은 것"이라고 말했다.

공기업·준정부기관의 인사운영에 관한 지침 제 20조에 따르면 여성이 비상임이사 정수의 100분의 30 이상이 되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명시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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