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재생에너지센터 주최, 첫해 10개 기관 수상 영예

코오롱건설과 진해시청이 제1회 신재생에너지 설치 우수사례전에서 최우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에너지관리공단 신재생에너지센터(소장 이성호)는 "신재생에너지 보급에 귀감이 될 만한 설비설치 우수사례를 공모한 결과 진해시청의 에너지테마파크와 코오롱건설의 용인연구소가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등 총 10개 기관 및 기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산학연 전문가로 이루어진 8명의 평가위원이 산업부문, 건물부문, 가정부문을 대상으로 신재생에너지 11개 분야의 설비를 도입ㆍ설치하여 1년이상 가동한 결과를 심사한 것이다.

 

심사는 ▲적용기술의 우수성 ▲설계 및 디자인 독창성, 건물과의 조화 ▲설치 및 설비효과 ▲홍보효과 등의 네가지 항목을 공공부문과 민간부문으로 나누어 예비심사와 현장실사를 통해 실시됐다.

 

공공부문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진해시청의 에너지테마파크는 태양광과 태양열을 주제로 전시관과 문화복지시설, 체육시설이 어우러진 종합 도시공원인 점과 개장이래 4만374명의 방문객과 일간지 및 진해소식지에 52회 소개된 점 등, 홍보효과에서 큰 점수를 얻었다.

 

지열과 태양광 에너지를 이용 중인 코오롱건설의 용인연구소는 각종 연구소 중에서 가장 우수한 사례로 뽑히며 민간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용인연구소는 특히 건물 외벽 유리창에 태양전지를 적용하여 전력생산과 건축물 외피기능을 동시에 수행하는 BIPV시스템을 국내 최초로 적용한 점이 높은 점수를 얻었다.

 

이밖에 광주광역시청 청사, (재)영원한도움의성모회 서울 성북회 등이 우수상을 수상했으며 조선대학교 기숙사와 여수수산(주)의 양식장외 4개 기관에서 장려상을 수상했다. 최우수상에게는 상금 300만원 및 이사장 상패가 주어지며 우수상에게는 100만원, 장려상에게는 50만원의 상금과 이사장 상패가 주어진다.

 

시상식은 오는 27일 코엑스 컨퍼런스센터에서 개최되는 제18회 신재생에너지 워크숍 개막행사와 함께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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