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구 의원, “2014년까지 모든 임시저장고 포화…대책 마련 강구하라”

[이투뉴스 장효정 기자] 지난해 울진 중ㆍ저준위 방사성폐기물 임시 저장시설이 포화된 데 이어 올해 말 월성 저장시설도 포화될 예정으로 폐기물 처분시설 마련이 시급하다는 주장이 나왔다. 

13일 김용구 자유선진당 의원(비례대표)에 따르면 지난해 1만7400드럼을 저장할 수 있는 울진 저장시설이 포화됐고 9000드럼을 저장할 수 있는 월성 저장시설도 현재 7948드럼이 보관돼 있어 여유 공간이 1052드럼밖에 남지 않아 올해 말 포화될 예정이다.

또 고리 저장시설과 영광 저장시설의 여유 공간도 1만267드럼과 3077드럼밖에 남지 않아 오는 2014년과 2012년 각각 포화될 예정이다.

김 의원은 “방사성폐기물 처분시설 건설이 장기 지연되면서 원전 내 폐기물 처리창고에 방폐물을 보관하고 있다”며 “이마저도 2014년 모두 포화될 예정으로 방페물 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하루빨리 처분시설을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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