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제창 의원, “한수원 R&D 예산 효과적으로 배분하라”

[이투뉴스 장효정 기자] 한국수력원자력이 원자력 연구개발(R&D) 예산을 연구개발 부문보다 성과급, 수당 등의 운영관리 부문에 더 많이 책정했다는 주장이 나왔다.

13일 우제창 민주당 의원(경기 용인 처인)이 한수원과 방폐공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제시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책정된 연구개발(R&D) 예산은 지난해와 동일한 3171억원이지만 연구과제 예산은 지난해 대비 132억원이 줄어든 708억원으로 책정됐고 이는 2006년 예산 규모보다 줄어들었다.

분야별 예산은 ▶원자력연구개발기금 1811억원 ▶연구과제 700억원 ▶연구개발 운영관리 439억원 ▶교육훈련 194억원 ▶전산개발 24억원 ▶기타 3억원 순으로 나타났다.
 
우 의원은 “연구과제 예산은 삭감되고 성과금, 수당, 복리후생비에 사용되는 운영관리 예산은 지난해보다 86억원 오른 439억원으로 책정됐다”며 “한수원은 연구개발 투자 의지를 높이고 성과관리와 연계된 효과적인 투자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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