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관리공단, 사업 기초설명 후 고시 및 사업계획서 개정내용 발표

[이투뉴스 전빛이라 기자] 에너지관리공단은 온실가스 배출 감축사업 관련, 개정안 발표를 앞두고 '고시개정 및 정부구매 설명회'를 13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컴퍼런스룸에서 열었다.

한국산업기술대학교의 강승진 에너지대학원 교수는 이날 강연에서 '기후변화 관련 국제동향'과 '자발적 탄소시장'을 주제로 포스트교토(Post-Kyoto)협상, 국제적 금융위기에 대한 기후변화 대응, 온실가스 감축목표에 대해 중점적으로 설명했다.

강 교수는 한국의 온실가스 감축목표 3개 시나리오에 대해 "2020년 BAU(온실가스 배출전망치) 대비 각각 21%, 27%, 30%가 감축되고 이는 2005년 배출량 대비 각각 8% 증가, 동결, 4% 감소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강 교수는 이어 온실가스 감축목표 발표는 "국내적으로 녹색성장 국가전략 및 5개년 계획의 실천적 담보이고 대외적으로는 국제사회의 노력에 동참과 협상력 제고의 의미가 있다"고 강조하며 "하지만 비공개 작업과 단일 작업팀 구성으로 다양한 시나리오 및 연구결과를 수렴하지 못해 이에 따른 대외협상전략을 구체화 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기후변화 관련 강연이 끝난 후 에너지관리공단의 온실가스등록실은 '고시 및 사업계획서 개정내용'을 설명하며 사업계획서의 요건인 일반사항과 환경적 영향, 사회적 영향, 온실가스 배출감축 등록사업 추진현황 및 발전방향에 대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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